파키스탄에서 최근 며칠째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무더위로 122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서는 지난 20일 수은주가 역대 최고인 섭씨 45도까지 올랐습니다.
의사들은 사망 원인이 대부분 열사병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사병은 고열과 호흡곤란, 희미한 심장박동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의사들은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가벼운 면 소재 옷을 입고 햇볕에 노출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