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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시 병력 손실 비밀로 분류


지난 4일 러시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군사행진에서 신형 탱크들이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4일 러시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군사행진에서 신형 탱크들이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군의 평시 병력 손실 현황을 국가기밀로 분류하는 새로운 대통령령이 발효됐다고 러시아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의 전시 전사자 현황은 이미 기밀로 분류돼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규모 러시아 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돼 있다는 한 서방 기자의 목격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뒤 하루 만인 어제 (28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페스코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대통령령은 우크라이나와는 관계 없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특수작전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반정부 활동가들은 앞서 이달 초 200여 명의 러시아 군이 최근 몇 달 간 우크라이나 전투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는 지난 2월 모스크바에서 암살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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