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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발공장 화재 사망자 72명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신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출동했다.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신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출동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신발공장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72 명이 숨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어제 (13일) 발생한 이번 불로 사망자 외에 수 십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켄텍스 매뉴팩처링 컴퍼니’라는 이 업체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슬리퍼 신발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화재는 용접 작업을 벌이던 중 불꽃이 공장 내 화학약품 보관소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장 직원은 용접을 하고 있는 데 불꽃이 주변에 옮겨 붙었다며 곧바로 물을 뿌리고 소화기도 사용했지만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해당업체의 소방 안전기준이 미흡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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