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걸프협력위원회 국가 외무장관들과의 회담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 (8일) 회담에서 안보 문제와 지역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중동의 많은 지역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란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걸프지역 아랍국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열리는 것입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어제 (7일)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만난 뒤 예멘에서 5일 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시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예멘의 후티 반군과 그 지지세력들이 예멘인들의 바람에 부응하면서 예멘의 미래를 위한 평화적 방안을 찾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