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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 하우스 '지난해 세계 언론자유 후퇴'


지난해 2월 평양에서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만수대 김일성, 김정일 부자상을 방문한 주민들이 단체로 절하고 있다.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올해도 북한을 최악의 언론 탄압국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2월 평양에서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만수대 김일성, 김정일 부자상을 방문한 주민들이 단체로 절하고 있다.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올해도 북한을 최악의 언론 탄압국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언론자유가 후퇴해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국제 인권감시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밝혔습니다.

‘프리덤 하우스’는 오늘 (29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전세계 언론인들이 독재정부와 테러단체, 사업적 이익만 밝히는 일부 언론 소유주 등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덤 하우스’는 지난해 조사 대상 199개 나라 중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쿠바, 이란 등을 최악의 언론자유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반면 노르웨이와 스웨덴, 벨기에는 언론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는 나라로 꼽았습니다.

‘프리덤 하우스’는 전반적으로 세계 인구의 14% 만이 자유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국가에서는 정치뉴스가 주요 기사로 중요하게 다뤄지고 언론인들의 안전이 보장되며, 언론에 대한 국가적 개입이 최소화 되고, 언론이 법적, 경제적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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