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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 감시활동 극대화 할 것"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 (자료사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이란과 서방 주요 6개국이 체결한 잠정 핵 합의를 옹호했습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27일 한 컨프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 이란에 대한 핵 감시활동을 다른 나라와 협상한 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정무차관은 이와 함께 이란과 서방 6개국의 잠정 핵 합의는 이란의 핵 무기 개발에 드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새로운 보호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합의가 없다면 이란이 핵 물질을 무기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개월에서 3개월 가량이지만, 합의에 따라 최소한 10년 동안 이 기간은 1년까지 6배나 연장된다는 설명입니다.

셔먼 차관은 또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중동의 긴장 상황은 더욱 고조된다며 이스라엘을 향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이란 정부가 합의의 조건들을 위반한다면 미국은 그에 대응한 모든 선택들을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는 27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달 초 잠정 핵 합의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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