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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뭄 심각...전역으로 확대"


지난해 6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시 강남군 당곡협동농장의 가뭄 대응 노력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시 강남군 당곡협동농장의 가뭄 대응 노력을 영상으로 내보냈다. (자료사진)

북한 전역이 극심한 강수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강원도 통천·고성군, 양강도 삼수·갑산·풍서·김형직군 등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2㎜ 미만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원도 금강·창도·회양군, 양강도 김형권군 등 여러 지역에서도 강수량이 평년의 11~35% 수준인 3~6㎜에 그쳐 가뭄이 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가뭄이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달 상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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