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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사이클론 피해 현장 구호품 전달 총력


18일 바누아투 포트빌라 공항에서 구호요원이 뉴질랜드에서 온 긴급 구호물자를 내리고 있다.

지난주 강력한 사이클론 ‘팸’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서는 구호요원들이 재난 현장에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팸’이 강타한 지난 주말 이후 악천후와 통신 두절 등으로 구호품 전달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당국은 피해 규모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지만 바누아투 당국은 앞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막대해 ‘팸’이 관통한 수도 포트빌라는 가옥의 80%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3천300여 명의 이재민들이 긴급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호주 북동쪽으로 2천20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의 80개 섬으로 이뤄진 바누아투는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이 잦아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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