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늘(11일) 동일본 대지진 참사 4주년을 맞았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추모식이 거행됐고, 4년 전 피해 시간에 맞춰 전국적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부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후 해일, 즉 쓰나미로 1만9천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으며 그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일부 시설이 폭발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추모식에서 정부의 재건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23만 명의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베 내각은 앞서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재건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