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 운동선수 3명 등 10명이 아르헨티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9일) `드롭트’란 제목의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 촬영 중 탑승하고 있던 헬리콥터 2대가 서로 충돌해 전원 사망했습니다.
사고 헬리콥터들은 안데스 산맥 인근 라 리오자 주 서부 지역에 추락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2012년 런던올림픽 수영 여성 금메달리스트인 카미유 무파트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권투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낸 알렉시스 바스틴, 여성 요트선수인 플로랑스 아르토 등 프랑스인이 8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나머지 2명은 헬리콥터를 조종한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사고 직후 성명을 내고 이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