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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탈북난민 1명 미국 입국...2006년 이후 179명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지난 1월에 탈북 난민 1명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에 탈북자 1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9일 발표한 난민입국 현황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로써2006년 이후 미국에 들어온 탈북 난민은 모두 1백79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이 70-80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년도 별로 보면 지난 2008년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3년에는 14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탈북자들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에 들어온 탈북자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미국 정착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탈북자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약 8개월 동안 2백-3백 달러 정도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부터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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