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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교차관 전격 교체, 후임에 주미대사


지난 26일 인도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미국 기업인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지난 26일 인도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미국 기업인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끝난 지 하루 만에 고위 외교 당국자를 교체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늘(29일) 수자타 싱 외교차관을 전격 경질하고 수브라흐마니암 자이샨카르 미국주재 대사를 후임으로 임명했습니다.

인도 언론들은 자이샨카르 대사가 외교차관에 임명된 것은 지난해 9월 모디 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성사시켜 양국 관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한 점을 평가 받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와 미국은 지난 2013년 12월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비자 사기 문제 등으로 추방되면서 외교 마찰을 빚었습니다.

자이샨카르 신임 외교차관은 중국과 싱가포르 대사도 역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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