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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문 오바마, 핵협정 돌파구 마련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5일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민간분야 핵협정과 관련해 진전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에 도착한 뒤 수시간 뒤 모디 총리와 국방, 안보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미국-인도 간 관계가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모디 총리는 뉴델리 남서부 팔람 군사공항에 직접 영접을 나가 오바마 대통령을 포옹하며 환영했습니다.

미국은 핵무기 보유국이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미 가입국인 인도와 2008년 민간핵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6년동안 답보상태인 원자력 발전 분야 협력과 관해서도 이견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합의 사안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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