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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ISIL 인질 석방위해 총력"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27일 ISIL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27일 ISIL에 인질로 억류된 일본인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일본 외무성 당국자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인질로 잡혀 있는 일본인 석방을 위해 요르단을 방문했습니다.

ISIL이 제안한 포로 맞교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외무 부대신은 오늘(27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남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카야마 부대신은 또 일본 정부는 겐지 씨의 석방을 위해 하루 24시간 뛰고 있다며 앞서 지난해 ISIL에 억류된 요르단 공군조종사 역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ISIL은 지난 주말 당초 일본에 몸값으로 요구한 2억 달러를 시한 내에 받지 못했다며 일본인 인질 가운데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 씨를 참수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머지 인질은 요르단에 붙잡혀 있는 ISIL 요원과 맞교환 하자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요르단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중인

이라크 여성요원 사지다 알 리샤위의 석방을 타진하고 있지만 요르단은 조종사 마즈 알카사베스 중위의 석방도 함께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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