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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총리 "버스 포격 사건, 러시아 책임"


2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버스가 포격을 받아 적어도 13명이 사망했다.
2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버스가 포격을 받아 적어도 13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오늘(22일) 버스가 포격을 받아 13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는 러시아 테러분자들에 의한 공격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습니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성명을 내고 도네츠크에서 버스가 포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군의 책임이라며 이는 명백한 반인권 범죄이자 도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된 9천여 명의 러시아 군 병력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벌어진 전투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정부 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최근 몇 달 동안 교전을 벌여 온 도네츠크 공항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어제(21일) 친러 반군이 러시아 국경 부근에서 영토 점령을 위한 전투를 벌이는 등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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