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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 이틀째…4명 사망


6일 방글라데시 경찰이 다카에서 반정부 시위 주동 혐의로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의 파크룰 이슬람 알람기르 부대표를 연행하고 있다.
6일 방글라데시 경찰이 다카에서 반정부 시위 주동 혐의로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의 파크룰 이슬람 알람기르 부대표를 연행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이틀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5일부터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경찰의 유혈 진압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글라데시 경찰은 이번 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제1 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의 파크룰 이슬람 알람기르 부대표를 전격 연행했습니다.

알람기르 부대표는 그 동안 국제언론인협회(NPC) 방글라데시 지부 사무실을 피난처로 이용해 왔지만 잠시 이곳을 떠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방글라데시국민당의 칼레다 지아 총재를 그의 사무실에 연금해 시위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시위대는 현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아와미연맹당의 의 승리를 이끈 지난해 총선거가 부정으로 치러지고 그 결과가 조작됐다며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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