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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경서 자살 폭탄 테러...경비군 3명 사망


사우디 아라비아 북부 이라크 접경 아라르 지역. (자료사진)
사우디 아라비아 북부 이라크 접경 아라르 지역.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이라크 접경 지역에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국경 경비병 2명과 경비대장이 사망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아라르 지역에서 5일 아침 테러범에 의한 공격이 시작됐으며 또 다른 테러범이 경비병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사우디 국경 경비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 테러범 3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없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사우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자살 요원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과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ISIL 지도자 아부 바카르 알 바그다디는 지난 달 지지자들에게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제연합군은 지난 해 9월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 근거지를 대상으로 600여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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