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의 공격으로 약 20명이 사망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외국 군대가 철수하기 몇 주 전에 이런 사건이 나면서 아프간 내 치안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아프간 남부 헬만드 지방에서는 지뢰를 제거하던 근로자들이 반군의 총격을 받아 1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격을 받자 반격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일찍 수도 카불에서 무장괴한들이 총을 쏴 아프간 대법원 고위 관리가 집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아프간 경찰이 밝혔습니다. 탈레반 측은 자신들이 이 관리를 살해했다고 밝혔지만, 왜 이 관리를 공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이날 카불에서는 군인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한 폭탄이 터져 최소한 6명이 죽고 12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12일 탈레반 반군이 카불 북부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를 공격해 나토군 2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