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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이라크 ISIL 공습 승인


캐나다 오타와의 의회 건물. (자료사진)
캐나다 오타와의 의회 건물. (자료사진)

캐나다 의회가 이라크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에 대한 공습 작전을 승인했습니다.

캐나다 하원은 어제(7일) 공습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57표, 반대 134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앞으로 6개월간 전투기 6대와 공중급유기 1대, 정찰기 2대, 수송기 1대, 그리고 공군 병력 600명을 중동에 파견하게 됐습니다.

현재 캐나다 특수부대 69명이 이라크군 자문을 위해 파견돼 있지만,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전투 목적의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3일 ISIL 공습 작전 동의안을 하원에 제출했으며 하원은 하퍼 총리의 집권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가결이 확실시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캐나다 의회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ISIL소탕 작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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