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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이슬람 과격 범죄 관련, 국제공조 필요"


이슬람 수니파 과격세력 '이슬람 국가(ISIL)'가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 지난 6월 시리아 북부 라카를 장악한 후 행진을 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과격세력 '이슬람 국가(ISIL)'가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 지난 6월 시리아 북부 라카를 장악한 후 행진을 하고 있다.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IL)가 미국인 기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과 관련해, 국제경찰형사기구, 인터폴이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폴은 오늘(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슬람국가에 의해 살해된 제임스 폴리 기자는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국가가 얼마나 잔혹한 집단인지 말해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20일)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를 소탕하기 위한 군사 작전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실제로 미 국방부도 이날 이라크에 있는 이슬람국가 은거지를 겨냥한 공습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폴리 기자가 실종된 뒤 그에 대한 인질 구출 작전을 계속 펼쳐왔으나 그가 억류된 곳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고 시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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