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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러시아 쿠릴열도 훈련 용납못해"


13일 신조 아베 일본 총리가 러시아의 쿠릴열도 군사훈련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13일 신조 아베 일본 총리가 러시아의 쿠릴열도 군사훈련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13일 러시아가 일본과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외무성이 러시아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12일 러시아가 실효 지배중인 쿠릴열도에 배치된 1천여명의 병력과 100여 대의 군 장비 그리고 태평양함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조약을 근거로 북방 4개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쿠릴열도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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