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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EU 식료품 수입 금지...서방제재 보복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서방국 식료품 수입 중단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서방국 식료품 수입 중단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연합 가입국으로부터 식료품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가한 추가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7일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수입 금지 대상은 육류와 과일, 채소,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입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한 국가에서 생산된 일부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금수조치가 7일부터 1년간 이지만 관련국과의 협력 개선 여부에 따라 기간을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이런 조치가 많은 식료품을 해외에 의존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앞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과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금융제재와 무기수출 등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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