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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아세안 회의서 남중국해 중재 시도"


지난달 15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선이 베트남 경비선을 쫒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15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선이 베트남 경비선을 쫒고 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조만간 중국과 인근 국가들을 대상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5일 케리 장관이 오는 10일 미얀마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베트남과 필리핀, 타이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의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케리 장관이 제시할 ‘현상유지’ 방안에는 현 상황을 바꿀 만한 행동도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관련국들은 무인도를 점유하거나 영토의 반환을 요구하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이 같은 활동 중단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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