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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 공격 비난…임시 휴전 종료


30일 가자지구 남부에 이스라엘의 폭격이 있은 후, 팔레스타인 여성이 갓난아이를 데리고 대피하고 있다.
30일 가자지구 남부에 이스라엘의 폭격이 있은 후, 팔레스타인 여성이 갓난아이를 데리고 대피하고 있다.

유엔은 30일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유엔 학교를 공격한 것과 관련 강력 비난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의 크리스 구네스 대변인은 당시 어린이들은 유엔이 마련한 피난민 수용소에서 부모를 지척에 두고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매우 부끄럽고 불명예스러운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2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해 85곳에 피난처를 마련해 놓고 현지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을 벌인 뒤 이스라엘 군은 자진해서 이날 오후 4시간 동안 인도주의 차원에 따른 한시적 휴전을 선포하고 가자 지구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그 같은 휴전 선포는 언론이 만들어 낸 주목거리에 불과하다며 폄하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가 일시 휴전 선포 시간에만 26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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