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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시진핑이 큰 호랑이를 잡아들였다.’ 중국당국이 29일 저우융캉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한 비리 조사에 공식 착수한 데 대해 일부 언론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시 주석은 작년 3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후 '호랑이와 파리를 함께 잡겠다.’ 는 상징적인 구호 아래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펼쳐왔는데요. 호랑이는 부패한 고위 관료, 파리는 부패한 하급 관료를 뜻합니다. 그런데 큰 호랑이 또는 진짜 호랑이로 불리던 저우융캉이 수사를 받게 된 거죠. 이 소식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진행자) 중국 공산당이 저우융캉에 대해 공식 처벌에 나선 것은 최고지도부의 성역을 깨는 초유의 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고지도부 일원인 정치국 상무위원 이상의 인물이 개인비리 문제로 처벌받은 사례는 아직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저우융캉의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한 반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우선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유대교 회당에는 누군가 페인트로 나치 표식과 ‘하마스’라는 단어를 칠해둔 것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또 이탈리아 로마의 유대인 지역에서는 반유대주의 낙서와 포스터가 등장해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영국에서는 이달 들어 증오범죄가 1백 건 이상 신고됐다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2009년 가자지구 폭격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수치라고 하고요. 또 런던의 한 친이스라엘 단체는 전화로 폭탄테러 협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국, 라이베리아가 주요 검문소 몇 곳을 제외한 모든 국경을 폐쇄했군요?

기자) 네, 엘렌 존슨 셜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를 기필코 차단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경 폐쇄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라이베리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인한 사망자 수가 660명 이상이라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라이베리아와 지금까지 3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기니, 224명이 숨진 시에라리온 등 3개 나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고열과 목의 통증, 구토, 설사, 내출혈 등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가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등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밝혔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바다 한가운데로 떠내려가 표류했을 때 가장 오래 버티는 방법은 배영 자세에서 팔과 다리를 큰 대자로 한 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실제로 이런 자세로 20시간 이상을 버틴 남성이 있어 화제인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화제의 주인공은 나카지마 유스케스 씨로 시크오카현 이토 해안에서 스노클링 그러니까 잠수 수영을 즐기던 중 조류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 갔다고 합니다. 나카지마 씨는 하지만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수영을 배울 당시 습득했던 대로 몸을 뒤집어 배영 상태를 취한 채 팔과 다리를 큰 대자로 펴고, 최대한 편한 상태로 대기했다고 하는데요. 무려 22시간 만에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된 겁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나카지마 씨는 배영으로 체력소모를 줄인 덕분에 구조대에 발견될 때까지도 체력적인 여유가 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카지마 씨는 다행히도 래쉬가드 즉 기능성 보호 수영복과 장비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한여름 수온이 영상 25도 가량으로 바닷물이 따뜻했던 점도 있지만 래쉬가드가 저체온증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하루에 단 몇 분, 느린 속도로라도 달리기를 하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화젭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식 알아보죠.

기자)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운동과학과의 이덕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밝힌 내용인데요. 여가시간에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달리는 시간, 거리, 속도에 상관없이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45%,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 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달리는 거리나 속도와 관계없이 달리기를 한다는 것 자체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군요.

기자) 그렇죠? 하지만 꾸준히 운동할 필요는 있겠는데요.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6년 이상 달리기를 계속하는 사람이 운동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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