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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체뉵 총리, 친러 세력 선거 방해 행위 경고


최근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페트로 포로센코(왼쪽) 후보가 키예프를 방문한 미국의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페트로 포로센코(왼쪽) 후보가 키예프를 방문한 미국의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25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24일 텔레비전 대국민 담화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선거 방해 행위를 경고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친러 세력을 ‘해외 지원을 받는 도적떼들’이라고 칭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이들의 선거 방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또 “우크리아나인들은 자유와 번영, 그리고 유럽의 미래를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지불했고 이것이 유권자들이 선택하는 이유”라며 선거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모두 21명의 후보들이 나와 경쟁을 펼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사탕 공장으로 갑부가 된 페트로 포로센코 후보가 우세하지만, 1차 선거의 승리 요건인 과반의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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