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남극 빙하 녹는 속도 빨라져


지난 2010년 1월 남극의 한 빙하 주변에서 녹고 있는 얼음 덩어리 위에 펭귄이 서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리비아의 퇴역 장성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국민군'이 19일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의사당을 공격하고 의회의 권한 행사를 중단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으며 이슬람계 의원·정부 관리 약 20명이 납치됐다고 리비아 정부와 친정부 무장단체 '리비아혁명작전실'이 전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지난 2011년에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면서 리비아에 제헌의회가 들어선 적이 있는데, 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

기자) 네, 제헌의회가 들어선 뒤에도 이슬람 세력과 반이슬람 세력이 각각 무장단체를 거느리고 사사건건 충돌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두 세력이 대립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국민군 측은 공격을 가한 뒤에 이슬람 과격분자를 돕는 의회가 바로 리비아 위기의 원인이라면서 이슬람 민병대를 제거하려고 의회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발칸 반도에 있는 나라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가 최악의 홍수 피해를 봤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특히 보스니아에서 홍수로 유실된 지뢰 때문에 더 문제라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3개월 동안 올 비가 단 사흘 만에 쏟아지면서 물이 보스니아 내 집과 도로, 산을 휩쓸었는데요. 그러자 과거 내전 기간에 설치됐던 지뢰가 땅 밖으로 나오면서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보스니아에서는 내전이 오래 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지뢰가 상당히 많이 묻혀 있다고 하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계속되면서 보스니아를 피로 물들였던 내전 기간에 지뢰 약 100만 개가 매설됐다고 합니다. 내전이 끝난 뒤에 20년 동안 현지 정부가 지뢰를 제거하려고 애썼는데요. 그래도 홍수가 나기 전까지 지뢰 매설지 9, 416곳에 지뢰 약 12만 개의 지뢰가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종전 후 보스니아에서는 최소한 601명이 지뢰로 목숨을 잃었고 1,121명이 다쳤습니다.

진행자) 자, 오랜만에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 하나 들어볼까요?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러시아군이 철수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상·하원 의장과 보안기관 수장 등이 참석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뒤에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군사 훈련 중인 러시아군에 원대 복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동안 러시아는 많은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해 놓지 않았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약 4만 명에 달하는 병력과 군사장비가 모여 있었는데요. 서방은 러시아군 배치가 지난 3월 크림 합병에 이어 분리주의 움직임이 강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까지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서부 지역 군대 배치가 통상 훈련의 하나라고 반박하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중국 정부가 반중국 시위가 벌어진 베트남에서 자국민들을 속속 철수시킨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18일까지 베트남에 사는 중국인 3천 명이 중국으로 돌아갔고요. 19일에는 중국 정부가 배 네 척을 써서 중국인 노동자 4천 명을 추가로 귀국시켰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어제 19일에도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계속됐나요?

기자) 아닙니다. 수도 하노이는 19일 차분했고요. 다른 곳에서도 이날 반중국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노이 치안 당국은 중국 대사관과 시내 주요 지역을 봉쇄하려고 배치했던 인원수를 축소했습니다.

진행자) 자, 남극 대륙 얼음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인공위성 ‘크라이오 위성’이 레이더로 측정한 결과, 남극에서 매년 얼음 1천6백만 톤이 사라지는데, 이는 마지막으로 측정했던 때보다 두 배 많은 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로 얼음이 녹으면 매년 해수면이 0.43mm 정도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크라이오 위성’은 극지방 상황을 측정하기 위해서 발사한 위성이라고 하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크라이오 위성은 지난 2010년에 유럽우주국이 발사했는데요. 고성능 레이더를 가지고 극지방 얼음 높이뿐만 아니라 빙하 협곡과 빙하 마루 형태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