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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참사 관련 3명 구속, 22명 구금


지난 13일에 발생한 터키 탄광 폭발 사고 희생자들의 무덤 앞에서 한 여인이 흐느끼고 있다.
터키 당국은 지난주에 발생한 탄광 폭발 참사와 관련해 3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22명을 구금했습니다.

베키르 사히네르 검사는 탄광 회사 임원 등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서 검사 수십 명을 배정했습니다.

지난 13일, 터키 서부 소마 마을 탄광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3백1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의 사인은 유독가스 중독이었습니다. 폭발이 일어날 당시 갱도 안에는 8백여 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3백63명이 탈출했고 1백22명이 구조됐습니다.


터키 일간지 밀리예트가 입수해 보도한 예비 조사 결과를 보면, 일산화탄소 탐지기 수가 부족하고 금속이어야 하는 갱도 천정이 나무로 돼 있는 등 탄광 안에서 몇 가지 안전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사고 후 터키에서는 성난 시위대가 정부와 탄광회사의 안전 조치 무시를 강하게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탄광 소유 회사 소마 코무르는 안전 조치를 무시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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