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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음주량 세계 1위


지난 2008년 12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아프간 참전 기념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보드카를 마시고 있다.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13일 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에 있는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나 지금까지 최소한 28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263명이 숨진 1992년 흑해 연안 탄광 사고 이래 터키에서 일어난 탄광 사고 가운데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인데요. 이 소식, 모든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소마 탄광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이미 나왔었다는 보도들이 있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고가 나기 2주 전에 한 터키 야당 의원이 소마 탄광에서 사고가 자주 나 피해가 속출한다는 이유로 안전조사 시행을 요구하는 안건을 냈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정의개발당이 이를 부결시켰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인터넷에서는 구글이라는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정말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 이 구글의 검색 기능과 관련해 중요한 판결이 나와 화제로군요?

기자) 네, 유럽 최고법원이 13일 구글 측에 '잊힐 권리', 즉 인터넷 공간에서 본인과 관련된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권리를 사용자들에게 인정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구글은 사용자가 시효가 지났거나 부적절한 정보를 지워달라고 요구하면 이를 삭제해줘야 하고요. 또 삭제 요청 링크도 마련해야 하는데요.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소송은 스페인 사람이 낸 걸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09년 한 스페인 변호사가 구글 검색엔진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이미 해결된 사건과 관련된 신문기사가 뜬다면서 구글 측에 이 검색 결과를 없애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해결된 사건이란 것이 이 사람의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내용이었다는데요. 하지만 구글이 기사 내용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삭제를 거부하자 이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요즘 일본에서 만화 때문에 논쟁이 벌어진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인기 연재만화인 ‘맛의 달인’에 나온 내용이 문제가 됐는데요. 지난달 28일 자에 나온 만화에서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인근 마을에 다녀온 주인공 일행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왔고요. 이어 이달 12일에 게재된 분량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후타바 마을의 전 촌장이 등장해서 코피가 나온 건 방사선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만화에 나온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일본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 만화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고요. 몇몇 전문가도 만화에 나오는 사례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만화를 만든 작가는 2년 동안 현지 취재한 결과를 만화에 담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네티즌들은 유엔이 소위 ‘살인 로봇’ 문제를 논의한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13일부터 시작해 나흘 동안 유엔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 비공식 전문가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살상용 자동무기 시스템', 이른바 ‘살인 로봇’과 관련된 문제가 논의됩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살인 로봇’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뭘 뜻하나요? 요즘 많이 쓰는 무인기도 여기에 들어가나요?

기자) 엄밀하게 따지면 인간이 지상에서 조종하는 무인기는 ‘살인 로봇’이 아닙니다. ‘살인 로봇’은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해서 공격하는 무기를 말합니다. 이 ‘살인 로봇’은 현재 미국 등에서 개발되고 있는데요. 인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필요 이상의 살육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술을 많이 먹는 나라의 순위가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세계보건기구, WHO가 190개 나라를 조사해 봤더니 소련에서 독립한 벨라루스가 1인당 연간 음주량이 15ℓ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몰도바, 리투아니아, 러시아, 그리고 루마니아가 차례로 뒤를 이었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순위를 보니까 우크라이나,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역시 옛 소련권 국가와 동유럽 국민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군요. 그런데 술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몇 등이나 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한국은 12.3ℓ로 15위를 차지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그밖에 일본이 73위, 그리고 중국이 9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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