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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버스 신대륙 탐사선 잔해 발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미주 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의 복제 선박. 1892년 경 사진으로 현재 미국 의회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12일 독립을 선언했는데요. 하지만 러시아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크림반도 주민투표가 끝나고 불과 몇 시간 뒤에 크림을 합병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주민들의 의사 표현을 존중한다"고 밝혔을 뿐 대체로 관망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가 이렇게 신중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합병해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아서일 겁니다. 현재 러시아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합병에 따를 서방측의 추가 경제제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 크림반도와는 달리 오래전에 분리된 도네츠크 등 몇몇 지역에 러시아가 덜 집착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지역을 합병할 이유가 적다는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터키 정부가 키프로스에 거액을 배상하라고 유럽인권재판소가 판결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터키 정부가 바로 이 판결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장관이 13일 기자회견에 나와 이번 판결의 근거와 사실 등을 고려할 때 터키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국가에 보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유럽인권재판소의 판결은 지난 1974년에 터키가 키프로스를 침공한 것에 대해 배상하라는 거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12일 터키 정부에 당시 침공으로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에 대한 보상으로 3천만 유로, 그리고 키프로스 북동 지역인 카르파스반도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던 그리스계 주민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보상금으로 6천만 유로를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전직 이스라엘 총리가 뇌물수수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1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지방법원이 에후드 올메르트 전 총리에게 예루살렘 시장 재임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약 16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과거 이스라엘에서 총리를 지낸 인물이 이런 판결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요?

기자) 행정부 책임자인 총리를 지낸 사람이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기는 이스라엘 사상 처음입니다. 이 사건은 지난 2009년 올메르트가 총리직에서 물러나는데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판결로 올메르트는 이스라엘 정계에 복귀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를 듣고 계십니다. 네티즌들은 베트남 곳곳에서 반중 시위가 번진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베트남 남부 빈즈엉과 껀터, 그리고 중부 도시 다낭에서 수천 명이 모여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 시추를 비난하는 시위가 벌였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베트남에 있는 한 호텔이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밝혀서 화제로군요?

기자) 네,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나짱에 있는 한 호텔이 중국인 고객을 사절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나짱의 올림픽호텔은 12일부터 중국이 베트남 해역에서 석유 시추 설비를 철수할 때까지 중국인 고객을 사절한다는 글을 출입구에 걸어놨다고 합니다.

진행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미주 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배 ‘산타마리아’호의 잔해를 찾았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의 해저 탐사가가 아이티 섬 북쪽 바닷속에서 산타마리아호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탐사가는 모든 지리적, 해저지형학적, 고고학적 증거가 자신의 발견한 잔해가 산타마리아호임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해양 탐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가 될 텐데요. 그런데 이 ‘산타마리아’호가 어떤 배였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콜럼버스가 1492년 8월 서쪽으로 항해를 떠날 때 배 세 척을 몰고 갔는데요. 산타마리아호는 콜럼버스가 탄 기함으로 세 척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1492년 12월 25일 산타마리아호는 아이티 근해에서 산호초에 부딪힌 뒤 침몰했는데요. 콜럼버스는 침몰한 산타마리아호에서 떨어져 나온 나무로 기지를 만들라고 명령한 뒤에 다른 배를 타고 스페인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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