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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 동부지역 주민 투표 강행


5월 11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를 하는 주민들 모습
우크라이나 동부의 두 지역에서 11일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주민투표가 이날 오전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 주에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임시 대통령은 11일 주민투표를 선동하는 분리주의 세력의 움직임은 혼란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리주의 세력에 동부지역의 자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협상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분리주의 세력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주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길 원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를 강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이번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했으며 최근 지역 여론조사 결과 70 퍼센트의 주민이 우크라이나의 일부로 남길 원한다는 답변을 했었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0일) 미국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투표는 국제법을 위반하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가 주민투표 연기에 대해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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