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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영기업 개혁 조치...급여 등 통제 완화


지난 해 8월 하바나에 위치한 국영 식료품점에서 점원이 상품의 무게를 재고있다. 뒤로는 쿠바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의 사진이 걸려있다.(자료사진)
지난 해 8월 하바나에 위치한 국영 식료품점에서 점원이 상품의 무게를 재고있다. 뒤로는 쿠바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의 사진이 걸려있다.(자료사진)
중남미 공산국가인 쿠바가 국영기업 개혁에 착수했습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28일 관보를 인용해 국영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영기업은 앞으로 재고품의 경우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맞춰 가격을 조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국영기업의 급여를 자율적으로 인상할 수 있으며 이익금을 근로자들에게 상여금으로 분배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쿠바 경제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국영기업은 2천800여개로 500만명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쿠바정부는 국영기업 등에서 일하는 공무원 100만명을 감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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