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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전임 교황 2명 성인 추대


27일 바티칸 시티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성인 추대식이 열리고 있다. 요한 23세(오른쪽), 요한 바오로 2세(왼쪽) 초상화가 걸려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 사상 처음으로 전임 교황 2명이 어제(27일) 동시에 성인으로 추대됐습니다.

시성식을 보기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1백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례객 앞에서 복자인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선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사람들을 성인으로 추대합니다.요한 23세는 재임 기간이 5년에 불과했지만 가톨릭 쇄신에 앞장섰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열어 라틴어로 봉헌하던 미사를 현지 언어로 바꾸도록 했고, 한국 천주교에선 조상에 대한 제사를 인정했습니다.

한편 요한 바오로 2세는 26년간 재임하면서 교회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지른 박해와 차별에 대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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