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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정부가 24일 자국 동부에서 친러시아 무장분자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군과 경찰 특공대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 북부에서 친러 무장분자들이 설치한 불법 검문소 3곳을 제거하고 테러분자를 최대 5명 사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여러 곳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무장분자들이 충돌했는데,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새로운 군사훈련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친러시아 시위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무력진압에 대응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입니다. 훈련은 러시아 남부 군관구와 서부 군관구 담당 구역에서 펼쳐지는데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번 훈련에서 공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을 비행하는 훈련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어제 4월 24일은 또 아르메니아 대학살 99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이와 관련된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24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대학살 희생자 기념탑에 헌화하는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입니까?

기자) 네, 1차 세계대전 때 터키의 전신인 오토만 제국에 저항하던 아르메니아인들이 러시아가 오토만 제국을 침공하자 러시아 군대에 가담했습니다. 그러자 오토만 제국은 1915년 4월 24일부터 18살에서 50살 사이의 남자들을 강제 징집했는데요. 이들 가운데 대부분이 집단 사살되거나 과중한 노동과 질병, 기아 등으로 숨졌고요. 장정들뿐만 아니라 부녀자와 노약자들도 사막으로 추방돼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아르메니아는 이를 대학살로 규정하는데요. 하지만 터키는 아직도 대학살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최고령 쿠바인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쿠바 '야구의 전설' 콘라도 마레로 옹이 102살을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쿠바 현지 언론들은 마레로 옹이 23일 아바나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마레로는 과거 미국 프로야구에서 여러 해 동안 활약했던 선수죠?

기자) 그렇습니다. 마레로는 1950년 4월, 당시 39살의 나이로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세너터스에 들어간 뒤에 다섯 해를 뛰고서 43살에 은퇴했습니다. 마레로는 세너터스에서 39승 40패, 방어율 3.96, 29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요. 쿠바 관영 매체인 쿠바데바테는 쿠바 야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투수 가운데 한 명이 영면했다고 24일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가 함께 정부를 꾸린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이 때문에 중동 평화협상이 결국 중단됐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인 오피르 젠델만은 이스라엘이 23일 저녁에 팔레스타인 측과 열기로 했던 협의를 취소했다고 인터넷에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같은 날 네타야후 총리는 성명을 내고 파타와 하마스의 합의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성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압바스가 평화가 아니라 하마스를 택했고, 누구든 하마스를 선택한다면 이는 평화를 원치 않는다는 뜻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압바스 수반은 하마스와의 통합과 평화협상을 병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진행자) 멕시코 국민의 독서량이 세계 최하위라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한 멕시코 언론이 최근에 나온 유네스코 통계를 인용해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멕시코 국민이 1년에 책을 평균 3권 읽어서 조사 대상이었던 108개 나라 가운데 107위였다는데요.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멕시코인 가운데 35%가 평생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멕시코 사람들이 이렇게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기자) 일단 문맹률이 아주 높은데요. 멕시코의 문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또 학생 1인당 교육 예산 지출도 2천933달러로 OECD 최하위이고요. 국민들의 생활 형편에 비해서 비싼 책값도 독서 습관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고 하는군요.

진행자) 참고로 멕시코인들이 여가를 즐기는 수단으로 42%가 텔레비전을 가장 선호했다고 하는군요.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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