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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실종기 해저수색 곧 종료


남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해저 수색에 투입된 미 해군 '블루핀21' 무인 잠수정. 지난 14일 호주 해군함 '오션실드'에 장착된 모습이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네,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교전이 벌어져 적어도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슬라뱐스크 외곽에서 무장 괴한들이 친러시아 시위대가 설치한 검문소를 공격해 시위대 3명과 괴한 2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국영 언론이 전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러시아 정부는 이 괴한들이 우크라이나 우파 무장 분자라고 주장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슬라뱐스크에서 '우파진영' 무장대원들의 공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숨졌다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민족주의자와 극단주의자들을 단속하길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 이번 사건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슬라뱐스크 경찰서를 장악한 친러 '자경단'이 현지 주민들에게 무기를 나눠주면서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지난 주말 인터넷에선 한국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관련 소식도 단연 화제였는데요. 그런데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세월호 선장을 강하게 비난하는 기사를 실어서 눈길을 끌었군요?

기자) 네, 뉴욕타임스는 20일 인터넷판에서 세월호 선장이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선박 운항 관리 전통을 더럽혔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면 구체적으로 뭘 말하나요?

기자) 네, 1912년에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선장이 배에서 숨진 이후에 대중들에게는 ‘선장이 배와 운명을 같이 한다’는 관념이 깊게 배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2012년에 좌초된 이탈리아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선장과 한국의 세월호 선장이 침몰하는 배에서 도망친 선장들이었다면서 이들이 공포에 질린 승객들보다 자신의 목숨을 앞세웠다고 꼬집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도 사고 관련 소식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에서 눈사태가 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군요?

기자) 네, 지난 18일 에베레스트산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해 셰르파 13명이 죽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희생자들은 당시 해발 5천 800m 지점에서 등반객들을 위해 줄을 고정하고 있었는데요. 이 소식,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셰르파라고 하면 등반을 도와주는 사람을 말하죠?

기자) 맞습니다. 셰르파는 네팔 동부 히말라야 산속에 사는 티베트계 종족인데요. 히말라야 등산대의 짐을 나르고 길을 안내하는 인부로 유명합니다. 한편 네팔 정부는 실종된 사람들의 위치를 알 수 없고 눈 속에서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너무 어려워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데, 반쯤 진행된 개표 결과, 야권 후보가 1위라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야권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흐마드 유수프 누리스타니 아프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현재 개표율이 49.75%이고 압둘라 전 외무장관의 득표율이 44.4%로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압둘라 후보의 득표율이 때보다는 조금 높아진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3일에 개표가 10% 정도 진행됐을 땐 압둘라 후보의 득표율은 41.9%였습니다. 이렇게 득표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과반수가 안 되는데요. 최종 개표결과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다음 달 28일 상위 득표 후보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시행합니다.

진행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마지막 소식입니다. 남인도양에서는 지난 3월 8일에 실종된 말레이항공 여객기를 찾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작업이 곧 끝날 예정이군요?

기자) 네, 완전하게 중단되는 건 아니고요. 현재 진행 중인 해저 수색이 끝나는 겁니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는 좁혀진 해저 구역을 수색하는 무인 잠수정이 5일에서 7일 안에 수색을 끝낼 것이라고 19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해저 수색에서는 아직 아무런 성과도 없죠?

기자) 그렇습니다. 무인 잠수정이 20일에 8번째 해저 수색을 마쳤는데요. 역시 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무인 잠수정은 한 번에 최장 25시간 작동하면서 수심 4천500m까지 내려가서 고해상도 영상을 찍고 음파로 3차원 해저 지도를 만들어 실종기 잔해를 찾는데요. 일요일까지 지정 수색 구역의 약 절반을 훑었지만, 비행기 잔해나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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