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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독감치료제 9억 투자...효능없어


독감 치료 백신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사령관이 러시아와 인접한 동유럽 나라들에 미군을 배치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필립 브리들러브 나토군 최고사령관 겸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은 9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대 러시아 최전선에 위치한 나토 회원국들에 미군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국가의 참여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실제로 나토군 사령부가 러시아의 위협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나토 28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러시아와 인접한 동유럽 국가들의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15일까지 제시하라고 브리들러브 사령관에게 요청했기 때문인데요. 브리들러브 사령관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와 인접한 동맹국들을 안심시킬 육상·해상·공중에서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씨가 프랑스에서 요직에 중용됐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펠르랭 씨가 9일 프랑스의 통상관광 국무장관에 임명돼 외국과의 통상 관련 업무와 관광, 그리고 재외 프랑스인 업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펠르랭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초대 내각에서 중소기업·디지털경제장관으로 2년가량 일했는데요. 방금 말씀드린 대로 한국 출신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펠르랭 장관은 지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습니다. 펠르랭은 프랑스 최고 명문학교들을 졸업하고 회계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 검사관을 지냈고요. 2011년 올랑드 당시 사회당 대선 후보 진영에 합류했습니다.

진행자) 차기 인도 총리로 유력한 야권 지도자가 혼인 여부로 구설에 올랐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제1 야당 인도 국민당의 총리 후보인 나렌드라 모디가 9일 인도 구자라트주 의회 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제출한 후보등록 서류를 통해 과거에 결혼했던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논란이 된 건 그동안 모디가 줄곧 자신이 독신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경파 힌두 민족주의자인 모디는 최근 자신이 진정으로 독신을 즐기고 있고 자녀가 없어서 깨끗한 정치인이 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모디는 또 가족이 없기 때문에 부패로부터 이득을 취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모디가 어렸을 적에 부모 중매로 결혼했지만, 곧바로 아내와 헤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영국 정부가 효능 없는 독감 치료제에 거액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논란이 된 치료제는 돼지독감과 조류독감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미플루와 리렌자인데요. 과학자 집단인 코크레인 합동 조사단이 최근 두 치료제의 효능이 그저 그런데, 영국 정부가 약 9억 달러라는 큰돈을 들여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몇 년 전에 돼지독감하고 조류독감이 한창 유행일 때 많은 나라가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확보하려고 바빴는데, 두 약의 효능이 거의 없다니까 좀 의외네요?

기자) 그렇죠? 코크레인 합동 조사단은 특히 타미플루의 경우에 독감이 위세를 떨치는 기간을 평균 7일에서 6.3일로 겨우 한나절 정도 줄이는 효과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타미플루가 어린이에게는 효과가 불분명하고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타미플루를 만드는 로쉬 등은 이번 연구에 문제점이 있고 타미플루가 안전하며 효능이 있다고 반박했다고 하는군요. 자, 쿠바 교도소에 갇혀 있는 한 미국인과 쿠바 정부가 교도소 내 처우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한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쿠바 교도소에 4년째 수감 중인 미국인 앨런 그로스 씨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서 단식농성을 벌이자, 쿠바 외교부가 9일 성명을 내고 그로스 씨가 병원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등 정중하고 격식을 갖춘 대우를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그로스 씨는 무슨 죄목으로 쿠바 교도소에 갇혀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로스 씨는 미국 국무부 산하 대외 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의 하도급 업체에서 일하면서 2009년 쿠바 현지의 유대인단체에 인터넷망을 설치해주려고 방문했다가 체포됐고요. 2011년에 재판을 통해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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