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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오늘도 우크라이나 소식이 첫머리인데요. 우크라이나가 9일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산업부의 유리 프로단 장관이 9일 내각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 이달 1일부터 올린 가스 가격에 동의할 수 없어서 9일부터 러시아산 가스 수령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가스 구매와 관련해서 우크라이나 측에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내각 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가 한 달 전에 미리 낸 금액에 해당하는 양만큼의 가스만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격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한 달 치 돈을 미리 줘야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 선지급 조건을 당장 시행하지 말고 유럽연합,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과 추가협상을 한 뒤에 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생후 8개월 된 조지 영국 왕자의 첫 해외 순방 관련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조지 왕자는 부모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지난 7일부터 3주간의 뉴질랜드, 호주 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9일 조지 왕자가 뉴질랜드 총독 관저에서 다른 아기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이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어린 조지 왕자가 이번 순방에서 나이에 걸맞지 않은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는 말이 나오던데, 무슨 말입니까?

기자) 영국 연방의 일원인 뉴질랜드와 호주는 독립국이지만 명목상 국가원수는 영국 여왕입니다. 그런데 요즘 두 나라에서 더는 영국 여왕을 국가원수로 삼지 말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데요. 두 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조지 왕자가 이번 순방으로 이런 분위기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인도네시아 총선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죠?

기자) 네, 9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국회·지방의회 동시 선거에서 제1야당인 투쟁민주당이 출구조사 결과, 19% 내외의 득표율로 원내 제1당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투쟁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으로 보이자 투쟁민주당이 지명한 대통령 후보인 조코 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가 눈길을 끄는데요. 그런데 이 위도도 주지사가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로 불린다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구업자 출신인 위도도는 지난 2005년 솔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들어왔는데요. 시장이 된 뒤 눈에 띄는 업적을 쌓아서 2012년에 자카르타 주지사가 됐습니다. 자카르타 주지사로서 위도도는 부패와는 거리가 먼, 깨끗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상을 보여주면서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라는 호칭을 얻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가상 대선주자 지지율 설문에서 1위를 거의 매번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실종된 말레이항공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 즉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신호가 추가로 잡혔다는 소식도 들어왔죠?

기자) 네,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호주 해군 함정 오션실드호가 8일 오후 남인도양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실종기 블랙박스가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신호를 감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오션실드호가 지난 5일과 6일에도 비슷한 신호를 포착했는데, 이번에 추가로 신호를 잡았으면 수색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신호를 추가로 확보한 결과, 수색 구역이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수색 구역이 좁아지면 해저 4천500m 지점에서 소형 잠수정이 블랙박스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진행자) 아프리카의 나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려 목숨을 잃은 사람이 1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기니에서는 지난 1월 동남부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01명이 사망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상황을 역대 가장 위협적인 에볼라 발병 사태 가운데 하나라고 최근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 역시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에볼라 바이러스가 어떤 바이러스이길래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건가요?

기자) 네, 치사율이 최대 90%인 에볼라는 환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지만, 치료 약이나 예방 백신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가장 유력한 숙주는 과일박쥐인데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열,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과 내출혈이나 외출혈 같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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