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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사진기자, 아프간 대선 취재 중 총격으로 피살


사살된 아냐 니드링하우스 기자
사살된 아냐 니드링하우스 기자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은 경찰이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 4일 여성 기자 2명에게 총을 쏴 1명이 죽고 나머지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사람은 올해 48세인 아냐 니드링하우스 씨입니다. 독일 출신인 니드링하우스 기자는 AP통신 소속 사진기자입니다. 다친 사람은 역시 AP통신 소속인 캐시 개논 기자로 현재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관련 당국은 총격이 아프간 동부 코스트주에서 벌어졌고, 범인이 총을 쏜 뒤에 바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두 기자가 코스트시에서 외곽으로 투표용지를 이송하는 차에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당시 한 경찰 지휘관이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다가와 차에 앉아 있던 두 기자에게 자동소총을 쐈습니다.

니드링하우스 기자는 총을 맞고 바로 사망했고, 개논 기자는 수술을 받은 뒤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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