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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 암살범 석방 결정 논란


지난 1991년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 암살 사건 당시 함께 숨진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암살범들에 대한 주정부의 석방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지난 1991년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 암살 사건 당시 함께 숨진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암살범들에 대한 주정부의 석방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정부가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의 암살범들을 모두 석방키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어제(19일) 각의를 열어 암살범 7명 전원을 석방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1991년 5월 타밀나두에서 지방유세 중이던 간디 전 총리가 여성 자폭테러범에 의해 암살된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이들 중 3명은 사형, 나머지 4명은 종신형을 각각 선고받았고, 타밀나두 주정부 결정은 사형선고를 받은 3명이 전날 대법원에서 의해 종신형으로 감형된 직후 나온 것입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타밀나두 주정부가 이번 결정을 취소하길 촉구했습니다.

인도 주정부는 중앙정부 의견을 따라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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