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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외무장관 회의 '남중국해 정세 우려'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이 17일 버마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이 17일 버마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이 최근의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7일 올해 순회의장국인 버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해상보안, 항해와 항행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특히, 이날 회의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은 중국이 외국 어선에 대한 조업규제 강화에 이어 동중국해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남중국해로 확대하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공격적인 자세에 대해 아세안이 우려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인도네시아는 최근의 중일간 대립과 관련해 아세안이 긴장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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