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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초음속 군사용 발사체 실험'


지난해 5월 미 공군이 개발 중인 X-51 극초음속 비행체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비행체는 B-52H 폭격기에서 발사된 후 태평양 상공을 비행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미 공군이 개발 중인 X-51 극초음속 비행체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비행체는 B-52H 폭격기에서 발사된 후 태평양 상공을 비행했다. (자료사진)
중국이 지난주 최대 속도가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최근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실험이 지난 9일 실시됐으며 국방부는 이번에 실험된 비행체를 신형 극초음속 무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일련의 실험은 그 어떤 국가나 특정 목표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 실험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중국이 실험한 비행체는 지상에서 발사돼 로켓과 분리된 이후 대기층에 진입해, 무동력 상태에서 고속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비행체 발사 실험의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의 비밀 전략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인도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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