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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타계


아리엘 샤론 전 총리 (자료화면)
아리엘 샤론 전 총리 (자료화면)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 타계했습니다. 샤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줄곧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올해 85살인 샤론 전 총리는 텔 아비브 근처의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1주일 전 샤론 전 총리의 신장 등 주요 신체기관의 기능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우파의 거물 정치인인 샤론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리로 일했습니다. 지난 2005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전면 철수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군 사령관으로 있던 지난 1953년에는 요르단의 키브야에 대한 보복공격으로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69명이 사망하자 국제적인 비난을 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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