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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야당 총선 불참 선언


총선에 앞서 4일 경찰이 투표소로 투표함을 운반하고 있다.
총선에 앞서 4일 경찰이 투표소로 투표함을 운반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야당은 총선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4일부터 48시간 동안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 BNP는 총선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여당인 아와미연맹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야권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총선을 통해 정국 불안정이 진정될 가능성도 사라졌습니다.

방글라데시국민당을 비롯한 야권은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물러나고 중립적인 과도정부가 선거를 관장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시나 총리는 퇴임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몇 달간 방글라데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150명이 사망했습니다. 유혈충돌을 막기 위해 수 만명의 경찰 병력이 전국에 배치됐습니다.

미국, 유럽연합은 선거 감시단 파견을 거부했습니다.(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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