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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남수단 유엔평화유지군 파병 요청


지난 21일 남수단 수도 주바에 파병된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군인들이 교전 중 사망한 군인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지난 21일 남수단 수도 주바에 파병된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군인들이 교전 중 사망한 군인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아프리카 남수단 사태가 내전 양상으로 확대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 (23일) 남수단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5천5백 명을 추가 투입할 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오늘 (2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 파병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만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남수단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 지도부가 대화를 시작할지 아니면 나라를 둘로 나눌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정적인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과 조건없는 대화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랜 내전 끝에 지난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에선 지난 15일 정부 군과 반군이 수도 주바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유혈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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