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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책임자 정직처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경찰 버스가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를 갈라 놓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경찰 버스가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를 갈라 놓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지난 달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진압의 책임을 물어 국가안보회의 부의장과 수도 키예프 시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들 두 명과 당시 키예프시 경찰청장, 부청장이 권한을 벗어나 시위진압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30일 유럽연합 가입을 촉구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 진압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한편 야권 지도자들은 15일 대규모 시위를 촉구하고 있으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친정부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야권 지도자들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협상 제안을 수용해 범국민 원탁회의에 참석했지만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시위대 사면을 제안했지만, 야권은 정부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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