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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총격 사망 여성, 산후 우울증 시달려'


미국 연방 수사요원들이 4일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하루 전 의사당 주변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여성의 집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연방 수사요원들이 4일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하루 전 의사당 주변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여성의 집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경찰과 차량 추격전을 벌이다 사살된 여성에 대한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여성이 코네티컷 주에 거주하는 34살의 미리암 캐리 씨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의 어머니 이델라 캐리 씨는 4일 미국 ABC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딸은 지난해 8월 아기를 출산한 뒤 산후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도 이 여성이 정신질환 병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 여성이 차량으로 백악관 출입문 가림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이유를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여성은 추격전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경찰관 2명도 치고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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