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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장관, 시리아 사태 회담 시작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사태에 관한 회담을 시작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사태에 관한 회담을 시작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1차 회담을 앞두고 미-러 장관들은 조금전 공동 발표를 통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폐기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또 외교적 노력을 통해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개입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면서도 화학무기의 사용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는 이제 말로만 할게 아니라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하고, 그것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만약 이번 협상이 결렬될 경우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 공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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