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연쇄 폭탄테러로 540여명 사상

레바논 북부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5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트리폴리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 신도들이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시간에 두 차례에 걸쳐 차량 폭탄이 터져 적어도 42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트리폴리는 수니파가 다수인 도시입니다.

레바논에서는 시아파 계열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시리아 내전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군을 지지하는 수니파와 시아파간 갈등이 고조돼 왔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