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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대통령 심장수술


Bush Heart Procedure
Bush Heart Procedure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이 머지않아 곧 발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TV 방송은 지난 5일 최근 들어 2011년 대지진 발생 당시와 비슷한 양상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후쿠시마는 아직도 쓰나미와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본인들의 불안이 더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할퀴고 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뉴질랜드와 일본 미야기 현에서 각각 지진이 일어났는데 최근에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런 양상이 반복된다면 곧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비슷한 대규모 지진이 곧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그럴듯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영국 정부가 예멘 주재 외교관들을 철수시키는 등 자국민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네, 미국 국무부는 6일 성명을 통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예멘 주재 대사관 직원을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 시민들이 예멘을 여행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예멘에 사는 미국인들도 즉각 예멘을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영국 외무부도 직원들이 복귀할 때까지 예멘 주재 자국 대사관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있게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중동 국가 중에서도 특히 예멘 주재 대사관들이 폐쇄되고 직원들에 대한 철수 명령이 내려진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테러단체인 알카에다 지부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활동적인 조직이 바로 예멘 남부에 근거지를 둔 아라비아반도 지부이기 때문입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미국을 겨냥해 테러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수술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사였죠?

기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심장혈관 폐색을 막기 위한 스텐트 삽입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시 전 대통령 대변인은 성명에서 수술이 계획대로 잘 됐다면서 부시 전 대통령은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로, 오늘 퇴원해서 8일 부터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구글 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현재 파킨슨 병을 앓고 있어서 거동도 불편한 상태인데요, 그래도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말이죠?

기자) 맞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몸이 불편해서 수술을 받은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 정기검진 중에 혈관 문제가 발견됐고, 다음 날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삽입된 스텐트는 혈관을 뚫고 지나가도록 설계된 그물관 장치로, 관상동맥 질환 관리를 위해 심장 등에 삽입되는 의료기구입니다.

진행자)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상점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 신문을 인수해 새 주인이 되어서 화제입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 사에 대한 투자로 성공한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의 경제전문 온라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신문의 최대 주주이자 ‘투자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워싱턴포스트사에 장기 투자해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 뉴스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과연 얼마나 이익을 봤는지 궁금하군요.

진행자) 버핏이 1973년부터 사들이기 시작한 워싱턴포스트 사의 주식은 2004년에 170만 주로 늘어났고 이 기간 총 투자액은 1천1백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의 주가가 오르면서 버핏의 주식 시가는 10억 1천만 달러까지 치솟은건데요. 1천1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을 감안하면 무려 9천%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 됩니다.

진행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마지막 소식 들어볼까요?

기자) 네,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가 '스마트 도시' 건설 시범지역 103곳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시범지역에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톈진 우칭구 등 83곳의 시와 구 지역과, 더 작은 지역단위인 현과 진 지역20곳도 함께 지정됐는데요.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스마트 도시 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도시를 말하는 건가요?

기자) 스마트 도시는 차세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새로운 정보화 도시를 말합니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도시는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감독 아래 3년에서 5년 동안 조성기를 거친 뒤 유관기관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등급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중국 정부는2015년까지 320여 개 도시를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데 총 3천억 위안,약 48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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