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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내무부, 친무르시 시위대 해산 촉구


3일 이집트 카이로 나스르 시티에서 시위 벌이는 무르시 지지자들 (자료사진)
3일 이집트 카이로 나스르 시티에서 시위 벌이는 무르시 지지자들 (자료사진)
이집트 내무부가 쫓겨난 모하메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그들이 시위 주동자들에게 세뇌됐다고 지적하며 시위장소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의 하니 압델 라티프 대변인은 3일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 시위 주동자들이 무르시 지지자들이 뉴스를 듣지 못하게 하고 이들 주동자 가운데 몇몇이 살인과 고문, 그리고 납치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티프 대변인은 또 나라의 정상적인 정치활동에 참여하라고 무르시 지지자들에게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친무르시 세력의 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무르시의 복권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군부가 세운 과도정부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나빌 파미 이집트 외무장관은 3일 기자들에게 폭력을 거부하는 정파는 모두 앞으로 전개될 정치일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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